결혼준비 #번외. 빨리 알아봐야 할 것은?

결혼준비를 하면 할수록
이것만큼은 빨리 해라!!!라고 말하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당연히 1위는 웨딩홀 계약.
그 다음에 서둘러야 할 것에는
1. 본식 스냅, 본식 dvd
1. 스냅 결정 + 헤어변형 결정
1. 플래너 연락 - 스드메 결정 + 헤어변형 결정 이 있다.
둘 다 1번을 붙인 까닭은 둘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기 때문. 스냅은 빠를수록 좋다.

스냅을 안 찍는다면? 그럼 수고를 하나 덜게 되었으니 매우 부럽다.🫢
만약 플래너 없이 비동행으로 계획을 짜고 있다면? 그래도 스드메를 빨리 알아볼수록 좋다. 거기에 헤어변형도 할 거면 빨리 알아봐야 한다.

왜 그럴까?
📷본식스냅, dvd
워낙 업체가 많아서 욕심이 없다면야 아래 두 개에 비해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될 듯한데, 입소문이 나고 유명한 곳이라면 빨리 해서 나쁠 것 없다.
가성비 업체도 생각보다 빨리 마감되는 편이니 나는 최대한 낮은 가격으로 하고 싶다면 빨리 움직이자! 안 그러면 나는 보지도 않을 사진을 비싸게 주고 해야하는 수가 생긴다. 본식 사진을 안 찍는다 하더라도 원판은 구색을 맞추기 위해 꼭 찍어야 하니까 말이다.

📸스냅
스냅은 보통 6개월 전에 상반기 또는 하반기 예약을 오픈하는데 인기 있는 곳은 예약을 오픈하자마자 빠르게 마감되고 2월로 넘어가면 거의 자리가 없다고 봐야 한다.🫠
(내 경험담이다.. 2월에 제주 스냅 서칭하면서 유월무드라는 제주 스냅업체 사진이 마음에 들어 예약하려고 했는데 이미 다 마감… 제주 스냅 찍고 싶은데 다른 곳은 성에 안 차고.. 전투력 상실..)
1월에 하반기 일정이 다 마감되고 나면 스냅은 더 이상 그 해에 못 찍고 해를 넘겨야 한다는 소리다😳 (결혼 일정 꼬이는 소리 들리죠..ㅎㅎ) 결혼 날짜가 픽스되어 있다면 골치기 꽤나 아프다..
내가 인기 있는 곳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재빠르게 움직이자!!

🙆🏻‍♀️플래너 (동행)
플래너 동행으로 알아보고 있다면 상담 일정을 빨리 잡아서 스드메를 예약해야 한다.
일단 플래너 상담 일정을 잡을 때 인기 있는 분은 또 일정 잡는 것이 바로 되지 않는다. 이것도 2-3주 걸릴 수 있으니 빨리 연락하자.

👰‍♀️스드메
스튜디오
동행이든 비동행이든 플래너에게 빨리 연락해야 하는 이유는 스드메 때문인데 인기 있는 스튜디오(예: 올해는 비마이 스튜디오가 인기인지 여기가 3월 즈음에 올해 예약이 다 마감됐다.)의 경우 조금만 늦어지면 스튜디오 촬영이 불가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다른 곳에서 찍을 수 밖에 없게 된다. 내 돈 쓰면서 별로 마음에 안 드는 곳에서 촬영을 진행한다는 것은 썩 내키지 않는다. 한 두 푼이 아닌데… 원하는 곳에서 하고 싶다면 1-2월에 빨리 움직이자!

드레스
드레스는 드레스 투어를 해야 하는데 이것도 예약을 해야 하고 인기 있는 업체는 또 예약이 금방 마감된다. (올해는 시작바이이명순 예약 잡기 어려움, 제이스포사는 올해 드투 마감)
그리고 전년도와 당해년도 가격 인상이 있는 경우 해를 넘기기 전에 얼른 드레스든, 메이크업이든 예약하는 것이 좋다. 22년이 지나고 23년이 되면서 물가 상승 등으로 웨딩업계 전반적으로 가격이 인상되는 경향을 보였다. 22년 말에 계약한 사람들은 더 저렴하게 계약을 한 셈. 현재 드레스는 앞으로도 금액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빨리 드레스 투어 일정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예약을 잡으면 예약을 잡은 시점에서의 가격으로 계약을 하게 된다고 했다. 드레스 투어를 나중에 하더라도 계약 시점의 가격을 적용받으니 빨리 하자!

💄헤어메이크업
헤어메이크업은 애브뉴준오가 요즘 제일 핫한데 지정을 할 때 실력이 좋으신 분들은 예약이 빨리 찬다. 1년 전에 해도 빠듯할 수 있으니 메이크업도 내가 원하는 분으로 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빨리빨리 알아보자!
이건 내 짐작인데… 팁이라면 팁일 수도 있다. 헤메 업체 내에서 그 많은 사람 중에 유명하신 분들을 어떻게 아느냐? 인스타에 해당 업체 이름을 치면 상단에 뜨시는 분들이 있다. 알고보니 그분들은 실력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신 분들이더라..!

💆‍♀️헤어변형

다 연락해보았지만 해당 날짜에는 안 된다는 답뿐…또르르…

야외스냅이든 스튜디오든 헤어변형을 하고 싶다면 이것도 빨리 알아봐야 한다. 촬영을 급하게 잡고 헤어변형이 필요해서 알아봤는데 1달 전에 알아보면 예약 가능한 곳이 없다고 봐야 한다.(경험담이다..정말 울고 싶었다) 찾다보니 잘 하는 분들은 3-4월인데 또 올해 일정이 마감이더라.. 아니면 10-11월 일정까지 다 차 있는 경우가 많았고, 그래도 하반기는 예약을 할 수 있는데 3-4월에 상반기 예약 자리는 찾기 힘들었다.
이런 상황은 계획형 인간에게는 매우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니.. 스냅, 스튜디오 날짜 예약이 이루어질 때 같이 알아보도록 하자.
급하게 결혼하시는 분들은 이런저런 제약이 아주 많을 것 같다🥺



앞서 말한 것은 다 같이 맞물려 돌아가기 때문에 저 모든 결정이 한번에 다 이루어져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더 고생한다.

결혼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 웨딩홀을 계약하고
- 해가 바뀌기 전에 플래너 컨택 후 살담, 스드메 계약 진행을 하고 + 헤어변형도.
- 스냅을 찍을 거면 해 바뀌기 전 써칭을 해 놓은 다음, 해가 바뀌었을 때 열리는 예약을 얼른 잡아 놓으면 된다.
이 세 가지는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는데 몰아쳐서 정신 없는데 이 시기가 지나면 좀 괜찮다..


한국인들 정말 빨리빨리 민족 아니랄까봐..
정말 결혼도 치열하다 치열해 경쟁사회야🫠
다들 원하는 곳에서 결혼하고, 원하는 촬영을 하고, 원하는 드레스 픽 하길 바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