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3. 본식스냅, dvd 업체 예약하기 - 평균 비용

웨딩홀 예약을 마쳤다면 큰 산을 하나 넘긴 것이다.

곧바로 해야 할 일이 있는데

바로 본식스냅, 본식 dvd 업체를 고르고 예약하는 거다.

 

‼️여기서 생기는 궁금증

🔎본식스냅, 본식 dvd 업체는 언제 예약하면 될까?

🔎본식스냅, 본식 dvd 업체 평균 견적은 얼마쯤일까?

🔎합리적 가격대의 본식스냅, 본식 dvd 업체 평균은 얼마일까?

 

🔎 본식스냅, 본식 dvd 업체는 언제 예약하면 될까?

⭐️웨딩홀 예약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결혼식 일자와 같이 가는 것이기 때문에 평일에도 예약이 가능한 스튜디오 예약과는 달리

토, 일 시간대에만 예약이 가능하니 당연히 자리가 없을 수밖에 없고 그에 따라 예약 마감이 빨리 될 수 밖에 없다.

내가 예식 하려는 날짜와 시간대에 자리가 있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예약을 미리미리 안 하면 하고 싶은 곳과 계약을 못 할 수 있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논리.

 

 

🔎본식스냅, 본식 dvd 업체 평균 견적은 얼마쯤일까?

 

자.

본식스냅과 dvd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스냅과 dvd에 욕심을 내서 인기 많은 데를 알아본다면

본식스냅은 100-120만원이 평균,

본식dvd는 50-100만원이 평균인 것 같았다.

 

일단, 본식스냅은 원판촬영(가족, 친지 단체 사진 촬영) 때문에 해야 한다.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는 뜻.

dvd는 선택이다. 여기에 더해 요즘에는 아이폰 스냅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쨌든 dvd, 아이폰 스냅은 선택이다.

 

 

- dvd를 할 것인가,

- 본식스냅은 어느 가격대 업체와 계약할 것인가,

이 두 가지를 고민해봐야 한다.

 

 

한 번 뿐인 결혼, 하고 싶은 거 다 하자!!!!

웨딩홀 선택과 관련된 글에서도 한 번 언급했지만,

60분 내외의 식인데 여기에 얼마를 쓸 것인지에 대한 문제다.

지금은 중요해보이는데 나중에 뒤돌아보면 그 정도 비용을 지출할만한지 생각해볼 필요는 있는 것 같다.

결국 웨딩홀이든, 본식스냅이든, 드레스든, 다 자기만족일 뿐이지

남들은 신경을 안 쓴다는 거.

 

한 번 뿐인데 포기할 수 없다!!! 만약 이런 생각이라면 원하는 곳에서 하면 된다.

결혼 준비에서 보통 욕심과 지출 비용은 비례하기 때문에, 본인이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 하면 된다.

나는 일회성 이벤트에 돈을 쏟아붓기는 싫어서 욕심을 버렸다.

 

우선, 내가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의 의견을 수집해 본 결과,

본식 사진, 영상은 잘 안 본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내 경우에 결혼식 사진과 영상을 잘 볼 것 같은가를 고민해 봤다.

글쎄... 였다.

잘 안 볼 것 같은데?

결혼식 사진보다는 스냅 사진이든 스튜디오 사진을 더 볼 것 같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사진보다는 영상이 좀 더 예쁘게 찍힐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내가 나오는 영상을 오글거려하지 않고 잘 볼 수 있을까? 라는 의문과...

본식 dvd 업체 샘플 영상들을 보는데 욕심이 별로 안 생겼다.

 

dvd는 깔끔하게 포기.

그냥 주변 친구들에게 핸드폰으로 찍어달라고 해야지. (아마 그마저도 안 볼 것 같기는 함.. 그럼 dvd 찍어도 안 보겠지..)

 

그럼 본식스냅에는 얼마나 힘을 줄 것인가?

결혼식 사진을 왠지 안 볼 것 같았다. 손이 안 갈 것 같다는 생각.

원판 촬영 때문에 하는 것이니 구색만 맞추자.

앨범도 안 할 거고. 예쁘게 안 나와도 괜찮음. 큰 기대 없음!

 

 

🔎합리적 가격대의 본식스냅, 본식 dvd 업체 평균은 얼마일까?

그래서 본식스냅은 합리적인 가격대 업체만 찾아봤다.

찾아보다 보니 본식스냅 업체들의 평균은 100만원-120만원인 거 같은데

내 기준 비싸다고 생각.

합리적인 가격대의 업체들을 찾아보니 세 군데 정도가 있었다.

 

 

1. 온더브라이드

http://onthebride.com/?page_id=5814 

About | 온더브라이드 -ONTHEBRIDE-

 

2. 올바른스냅

https://www.allbarun-snap.co.kr

올바른스냅

 

3. 스냅썬

https://dvdsnapsun.modoo.at

[스냅썬 - 홈]

 

세 군데 모두 견적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좋았다.

(견적 공개가 안 된 경우, 따로 컨택해서 물어보거나 견적 공개가 되어 있는데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불편했음)

그리고 50만원대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

올바른 스냅과 스냅썬은 처음에 dvd를 할까 해서 본식스냅+dvd를 같이 하는 업체를 알아보다가 찾게 되었다. 둘을 같이 할 때 더 메리트가 있는 업체인 것 같다.

아무리 찾아도 본식스냅의 가장 괜찮은 가격은 50만원대 선인 거 같았고 본식 dvd는 30만원대였다.

그 밑으로는 찾아볼 수 없었음.

 

간혹 포트폴리오 샘플을 위해서 10만원대로 저렴하게 계약하고 해 주는 곳을 보긴 했는데 초상권 동의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이 계약 조건이었다.

내 초상권은 비싼지라 이런 곳은 포기.

금액대가 저렴하다고 해서 초상권을 휙휙 넘기기에는...

 

나는 본식스냅을 고를 때 무조건 가격만 봤는데, 본식 스냅 고를 때, 사람들의 선택 기준은 톤, 구도, 웨딩홀에서의 촬영 경험 등을 주로 보는 것 같았다.

써칭하다보니 요즘은 화이트톤, 피치톤 등을 선호하는 편이었다. 나도 세피아톤, 노란끼 들어간 톤을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해서 화이트톤이 예쁘다고 생각한다.

구도.. 이런 것도 많이들 보고, 내가 식을 진행하는 웨딩홀에서의 촬영 경험이 있는가도 보던데,

톤은 보정할 때 요청드리고 안 되면 어쩔 수 없고. 구도는 아주 이상하지만 않으면 되고. 내가 식을 올리는 웨딩홀 촬영 경험은 없어도 괜찮다. 원판 때문에 본식스냅을 하는 거라. 마음같아서는 더 저렴한 가격대의 신생업체와 계약하고 싶었는데, 업체를 찾기도 힘들고 시간도 아깝고 해서 세 군데 중 하나를 고르기로 결정.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는 결혼 과정에서 뭐가 중요한지, 내 욕망을 잘 들여다보고 우선순위를 잘 매겨보면 좋다.

그래야 뭔가를 선택할 때 휘둘리지 않을 수도 있고. (예를 들면, 추가금 파티..)

 

 

본식스냅 예약도 끝났다.

이제 야외스냅 준비를 해야 한다.

 

아 참! 놀랍게도 여기까지 모두 플래너 없이 진행했음. (놀랍지 않을 수도 있음. 다들 이렇게 하고 계실 수도..)

야외스냅도 거의 플래너 없이 진행되었다.

 

 

야외스냅도 우여곡절이 많은데 다음에 풀어보겠다.